11월 7일 자정부터 시작된 맨유 대 울버햄턴 의 경기가 끝나고 박지성의 멀티골 장면을 수없이 다시보게 됐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 멀티골로 인해 2:1로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맨유 대 울버햄턴 전이 시작되고.. 맨유의 오언 하그리브스 가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하그리브스가 선발로 나온다는 말에 그동안 입지가 불안했던 박지성에게 하그리브스의 활약에 따라 더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었는데...하그리브스는 경기시작 5분여도 안돼 몸에 이상을 느껴 베베선수로 교체됐다.

나니도 빠지고 베르바토프도 나오지 않고 루니도 없는 맨유... 경기초반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인 울버햄턴에는 설기현이 뛰었던 레딩이란 곳에 있던 헌트와 도일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두 선수도 곧잘 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우리의 박지성인 전반 막바지에 첫골을 성공시켜 1:0으로 맨유가 앞서가게 된다.

                                                                     [sbs 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사실 베베나 오베르탕 그리고 공격수인 에르난데스 는 아직 epl 무대에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맨유가 힘든 경기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결국 후반에 1실점을 해서 1:1로 승부는 무승부로 가는듯 보였다.

혹시나 혹시나 박지성이 또 골을 넣을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어려워 보였다..그런데..우리의 박지성이 인저리타임을 1분여

남기도 극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sbs 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월드컵때보다 더 좋았다고 하면 과장되겠지만 월드컵 경기 못지않게 통쾌한 한골 이었다.

박지성은 멀티골을 넣었다.시즌 3호 4호 골이며, 리그 1호골,2호골이다.박지성 2골 실로 오랜만이다.

박지성이 한경기 동안 2골 이상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3월 열린 볼턴전 이후 44개월 만이다.

당분간 퍼거슨이 박지성을 자주 활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니와 긱스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니 박지성이 다음경기부터 선발로 나올지는 역시 미지수다.

물론 로테이션에 의한 선발 제외도 있겠지만 퍼거슨은 나니나 긱스 스콜스에 더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할듯 보인다.

박지성이 이번 맨유 울버햄튼 경기처럼 최고의 활약을 몇차례 더 펼쳐준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사이트 캡쳐 ]

박지성 멀티골 과 더불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도 검색어 상단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박지성의 인기는 역시 굉장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는 역시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의 사진과 박지성에 관한 내용이 올라있다.

댓글에는 많지는 않지만 박지성에 관한 댓글이 많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 최고의 선수로 박지성을 뽑았고

박지성의 평점은 7 점을 주었다.다른 맨유 선수들은 대부분 5점대 였다.

스카이 스포츠 도 경기 최고의 선수로 박지성을 뽑았고 박지성 평점은 8점을 주었다.

10점은 안되나? 거의 만점 활약이었는데...


이청용 경기부터 시작해서 박지성 경기까지 무려 4시간 동안 축구만 봤는데,오늘 처럼 통쾌한 날이 있었나 싶다.

이청룡도 만점 활약을 펼쳤고,거기다가 박지성의 멀티골 그것도 극적인 2번째골 까지...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보여주길..



 #본 포스팅에 사용된 맨체스터이브닝 뉴스사이트 이미지 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맨체스터이브닝 뉴스사이트에 있음을 밝힙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 스포츠에 있음을 밝힙니다#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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