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좀비 특집을 보자면 한편으로 실망스럽고 한편으론 그럴수도 있지 하는 마음이 든다.내용이야 어찌됐건 스나리오 자체는 좋은걸로 들었다.박명수의 괜한짓으로 인해 정준하와 서인영이 off되고 유재석만 남아서 유재석이 백신습득까지 성공하나 백신을 놓쳐 그걸로 급 마무리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무척이나 재미있지는 않았다.그러나 김태호 피디의 재미있는 자막처리는 그나마 웃게 만들었다.사실 무한도전에 시청자들의 원하는 수준이 높아진게 이 실망감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어찌되었건 열심히 노력한 무한도전에 박수를 보내자. 참고로 액스트라 포기 3명 자막 맨트는 제일 웃긴 대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