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년부터 시들시들 하던 선풍기를 한대들고 한일선풍기 as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한일 선풍기나 한일전기나 같은곳입니다.한일 이라는 곳이 선풍기만 만드는곳이 아니랍니다.

선풍기가 1단이나 3단이나 똑같이 바람이 너무 약하게 나오는게 문제였습니다.일단 약 2년이 다 되어가는 선풍기라서

한일선풍기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무료가 가능한지 물어봤지만,,예상대로 무료는 안될 가능성이 많다는 대답 ~

당연지사 좀 오래 됐으니 인정 ~ 그래도 가져가면 견적이 얼마 나올지 알수 있으니, 너무 많이 나오면 하나 살 생각으로

오늘 오후에 한일선풍기 as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장난아니게 더웠죠? 그래서 인지 그 자그마한(?) as 센터에 사람들이 제법 있더군요

그리고 응대하는 서비스센터 여직원도 두분이나 계셨습니다.어디가 고장나서 오셨냐는 질문에

이게 1단이나 3단이나 바람이 똑같아요..켜 보시면 아실거예요

이말이 끝남과 동시에 고객님 성함과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라는 멘트를 날리시더군요

그래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근데..걍 메모지에 막 적으시던 여직원분 ~ 두분중에 한분만 컴퓨터가 있으신가?

아님 그냥 수기로 큰 메모지에 낙서하듯이 적으시는게 보편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속으로는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여하튼 이름과 전화번호 어디서 왔는지를 말하고( 이부분은 나중에 고객이 찾으러 왔을때 혹시나

확인하기 위한것 같더군요) 언제쯤 될지를 물어봤습니다.

앞에분들이 많으셔서 언제될지 모른다고 하시더군요..대충이라도..모르신다고 합니다.

그럼 전화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오면 되는지 물었더니..전화 주신답니다.

수리비용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고 수리를 하던지 말던지 결정할테니 미리 전화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약간은 응대에 대해 짜증이 났습니다.날씨가 더워서 그랬나 봅니다.



3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오지않아...스마트폰으로 거기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했습니다.

간판에 달린 전화번호는 1588 - xxxx 였는데..이게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그래서 검색해서 직통 번호로 전화를 했죠

응대 하시는 여직원분 상냥하십니다.저는 전화가 오지 않았던 상태여서 좀 화가나 있었죠..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봤더니..수리가 다 되었답니다.혹시 무료라서 수리를 하셨냐고 했더니..무료로 컨xx 교체해

주셨다네요..저로서는 무료 수리는 대만족입니다만.. 수리가 다 되었는데..왜 전화를 안해주셨을까요?

전 3시간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제가 전화한 시간이 5시 30분정도 였는데..6~7 시면 문 닫으시지 않나요?

수리가 되었다면 바로 연락을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 제가 전화 했을때 그때 수리가 완료 되었을까요?)



한일선풍기 as 를 받으시러 가시는 분이라면 as센터에 도착해서 바로 고칠수 있다는 생각은 접어두세요
맡기고 몇시간 후에 전화 먼저 하시고 찾으러 가신다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간 as센터 여직원 분들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그러나 고객의 입장에서 조금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듯 보입니다.
저처럼 선풍기 풍속이 잘 안되는 고장이라면 무료수리가 가능할수도 있으니 as센터를 속는셈치고 한번 방문해보세요

참고로,as센터 갯수가 한일 이라는 브랜드에 너무 못미치게 적습니다.
이건 사실 선풍기 살때 생각지도 못했었던 것인데..실제 필요한 경우가 생기니까 생각하게 되네요
다행이 제가 사는 지역에 as센터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집에와서 무료로 수리된 선풍기 작동시켜보니..와~~ 처음 선풍기 샀을때 보다 훨씬 세게 돌아갑니다.

선풍기 고친 보람이 느껴지네요..올 여름은 선풍기 걱정은 붙들어 매고 살아도 되겠습니다.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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