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외식을 다녀 왔습니다.어린 아이와 함께 외식 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관계로 자주 가지 못합니다.

그나마 여자 아이라 조금은 얌전한 편입니다.이제 2돌 반 정도 되었네요.

집근처에 상업지구가 있어 그전 부터 봐 두었던 식당에 가기로 하고 6시쯤 집에서 나왔습니다.

추석연휴 전날인 관계로 일찍 집에 들어온 덕분이었죠.

일단 산책 삼아 걸어서 10~15분정도를 걸어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이름은 채선당

체인점 식당이라 아시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일단 이곳을 택한 이유는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가 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서 정했습니다.

다행히 조금 이른 시간이고 추석연휴 전날인 관계로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자리를 정하고 메뉴를 둘러보다가 쇠고기 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 먼저 기본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선은 육수가 나왔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은 셀러드 인데,,,아이는 맵다고 한번 먹고 먹지 않았네요



                                        와이프가 아주 맘에 들어한 김치- 상당히 깔끔한 맛을 느꼈습니다. 


                                           쇠고기 샤브 2인분 - 좀 적어 보이시죠? 양이 조금 작긴 작아요..


                                  만두 2개와 칼국수 - 만두는 고기만두 이며,칼국수 면은 그리 굵지 않습니다.


                                                           채선당 음식의 핵심인 신선한 야채



와우..이제 맛을 봐야 겠죠?

육수를 팔팔 끓이고 우선 야채를 넣은 다음 잠시 야채만 익히고 바로 쇠고기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쇠고기는 호주산이라고 하던데...약간 질기긴 질기더군요...


쇠고기를 아이에게 주었더니 잘 먹다가 야채에 같이 들어있던 어묵만 먹더군요... 결국 고기는 몇 조각 먹은듯..

쇠고기를 다 먹은후 바로 만두와 칼국수를 넣었습니다.칼국수 익히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만두를 먼저 먹고 기다려야 칼국수가 익더군요



아이에게 칼국수를 주었더니 호호 불어가면서 잘 먹더군요.아이가 면 종류를 잘 먹긴 합니다.짜장면,스파게티,우동..등등

칼국수를 다 먹으면 이제 죽(전 볶음밥인줄 알았는데..종업원께서 죽 이라고 하시더군요..)을 해 달라고 해야 하는데..

등촌동 샤브샤브를 생각하며, 1인분을 추가해서 해 달라고 했습니다.아..그런데 ...그게 약간은 실수를 했네요

생각과는 다르게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결국 꾸역꾸역 넣긴 했는데..다음부터는 그냥 기본으로 먹어야 겠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등촌동 샤브샤브가 더 좋을거 같습니다.저 또한 그렇구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채선당 음식 자극적이지 않고 깔금해서 아이와 같이 즐거운 식사를 할수 있겠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쇠고기 샤브샤브가 1인 8500원 이었고 죽1인분 추가가 2000원(죽값은 사실 좀 비싸다고 느낍니다.) 

인데 다른 지역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아무튼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이 추석 연휴 시작인데...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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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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