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 알리 공식사과 후 1집 전량폐기.. 되풀이 되는 연예인들의 착각

에휴.. 한동안 온 국민을 울분케 했던 일명 조두순 사건이 가슴아프게도 다시 세상에 나와 그 피해자인

나영이와 가족들이 또 한번 아픔을 느끼게 되었네요.


우선.. 왜 연예인들이라고 하는 공인들이 자신들의 의도가 좋다고 느껴지면 일단 감행(?)하고 보는지,생각의 깊이를

조금씩이라도 높이고,주위의 의견도 들어가면서 행동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은 말그대로 알리의 1집 앨범중에 나영이 라는 곡의 가사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 노래를 이슈로 삼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소속사에서 아니라고 하면 그렇다고 치고요..

헌데..이 이슈가 조두순사건의 피해자에게는 다시금 아픔을 꺼내서 되새김질 하게 하는 너무 큰 일임을

알리는 논란이 되고 안듯합니다.

알리의 소속사에서는 이곡에 대해 나영이 사건의 아픔과 아동성추행 문제에 대한 경종의 울림 등의 사회적메세지를

담고 있는곡이라고 설명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리 나영이 가사 논란 몇소절 보면 이거야...원.. 대놓고 .. 휴.. 알리가 직접 작사 작곡 한곡인데..이건..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 빛깔

청춘을 버린 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

더럽혀진 마음 그 안에서 진실한 순결한 그 사랑을 원할 때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이 가사를 피해자가 나중에라도 본다면 ... 그 당시 기억이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과연 이게 나영이를 위로하는 가사일까요?  알리는 공식사과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제의 가사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파렴치한 인격을 비판한 것이며,정확한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지 못했다는 점은 전적으로 노래를 만든 제 과오다. 하지만 저의 진심은 피해자를 생각하고 쓴 것은 절대 아님을 알아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비판한것이라고 하지만,사실 가사를 보면 가해자를 비판한것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 빛깔... 이 가사를 나영이가 본다면 아니 나영이 가족들이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노래 제목이 나영이 입니다. 소속사에서도 나영이사건과 성추행사건에 대한 경종의 메세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까지 했는데..그렇다면 어린 여자아이는 나영이라는 이야길텐데..

한번쯤은 아니 두세번쯤은 신중히 생각하고 노래가사를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알리 소속사측에서는 공식사과 하면서 알리 나영이는 15일부로 삭제할 예정이고,14일 오프라인 유통 음반도 전량수거

및 폐기처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알리 또한 먼저,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면서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논란은 이것으로 일단락 되겠지만..참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제목에 되풀이 되는 연예인들의 착각 이란 글도 넣었죠..

자신은 좋은의도로 행동했지만,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곤욕을 치뤘던 연예인이 몇몇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이번 알리의 경우도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거 같아서요..그럼 또 누가 있냐고요?

7년전 종군위안부 논란 이승연 이 있었고,요 근래에는 조혜련이 있었죠..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논란이

되어 후폭풍을 맞기도 했었으니까요..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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