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문수 119 전화 논란-문책성 인사 논란에 경기도청 해명 내용 들어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오늘 sbs 8시 뉴스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문책성 인사논란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뭔..내용인가 보다가 뭐..이런일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자세히 알아보니 ...

우선 김문수 도지사가 남양주의 한 요양병원에 방문했는데,요양원내의 암환자응급이송 관련 문제로 당시

소방서 119 상황실에 전화를 했었다고 합니다.그후에 당시 상황실 근무자가 인사조치를 당하게 되었는데,

일단 남양주 소방서 입장은 문책성 인사다라는 입장이라고 하네요...도지사를 못 알아봐서 그랬다는걸까요?

그리고 경기도청의 해명 내용을 보니.. 응급전화 응대관련 근무규정 위반으로 인사조치를 받은것으로,도지사를

전화를 잘못받아 문책을 받았다는 것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이제 김문수 도지사의 119 전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까요? 일단 뉴스에 공개된 음성화일 내용을 보니..

나 도지사 김문수 입니다....네 말씀하세요...뭐..거의 이런 내용입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여러번 다시 전화를 하셨다고

하네요..나 도지사 김문수 입니다...나..도지사인데..지금 전화받는사람 이름이 뭐요?

그러다가 다음 근무자로 바뀌고 난후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역시 나 도지사인데..아까 전화받은 사람 이름이 뭐요?

결국 전화를 이런식을 끊게 되었는데..이 일이 있은후에 근무자 2명이 인사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암환자응급이송 관련 문제로 119에 전화를 했다면,추후에 있을지도 모를 암환자 응급이송문제 였을까요?

아니면 진짜 그 당시에 암환자를 응급이송해야 하는 상황이었을까요?

두 경우 모두다 119 상황실에 김문수 도지사께서 전화할 상황은 아닌듯 보이는데..설령 전화를 하셨더라도

이송문제는 119상황실이 아닌 다른 전화를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전화를 하셨더라도 왜..굿이

도지사 김문수를 밝히시는건가요? 그냥 요양병원인데..앞으로 암환자 응급이송문제는 어떻게 해야 신속히

처리할수 있을지 물어보셨으면,어떻게 처리할수 있는지..전화응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수 있었을텐데..

본인이 경기도지사인걸 밝혀서 어떻게 대접(?) 받기를 바라셨는지..참 궁금할 따름입니다.

100명 이면 95명이상은 나..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그러면 속으로 뭐야이거..장난전화네..라고 딱 생각할텐데..

혹여..이 내용이 알려진후에 119에 장난전화 하시는 분들 모두 나..경기도지사 김문수 입니다.라고 할까봐 걱정되네요



물론 근무규정에 관등성명을 밝혀야 하는것을 안했다는 당시 근무자(교체근무자는 관등성명을 밝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의 근무규정 위반은 사실이겠으나,경기도청의 해명처럼 김문수 도지사의 전화응대
때문에 인사조치한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솔직히 말해 문책성 인사로 보이는데...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왜 도지사께서는 응급전화인 119에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전화를 하셔서 근무자의

이름을 물어보셨는지,그 전화통화중 정말 급한 전화가 올수도 있는데 말이죠..그리고 도대체 전화를 건 이유를

모를 정도로 자신의 이름만 말하고,근무자의 이름만 물어보고 전화를 끊었는데,왜 전화를 건 이유는 말을 안했는지

정말정말 궁금할 따름입니다.뭐.제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겠지만,대체적인 뉴스 내용으로 보자면

결국 흔한 애기로 열 받아서 계속 전화건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런생각 저만 하고 있는 걸까요?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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