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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나운서 주소유출 논란 - 한국아나운서연합회 강용석 의원직 사퇴 요구-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
최효종 고소 사건이 폭풍처럼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성 아나운서 주소유출 사건이 벌어졌네요.
모두 강용석 의원과 관련이 있습니다.여성 아나운서 발언으로 법정까지 서고 있는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 모독죄로
최효종을 걸고 넘어갈려다가 고소를 취하했었죠..그리고 바로 또 사건이 터졌네요.
이번 사건은 바로 여성 아나운서들의 주소가 유출된 것인데,유출 경위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여러기사들을 보니,
강용석의원은 형사소송에서는 1,2심 졌고,민사소송이 따로 진행되었는데 민사소송에서는 강용석의원이 승소해서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일어났습니다.
민사소송에 승리하긴 했지만..아나운서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을 전하다..라는 말과 함께 판결문을 남겼었다고
하네요..그런데..그 판결문 마지막에 아나운서 100명의 집주소가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강용석 블로그에 다녀간 네티즌들이 바로 그걸 보고 퍼 날랐다고 하네요..
바로 블로그에서 삭제는 했다고 하지만,한명이라도 퍼가서 옮기면 바로 쫙~ 퍼지는것이니..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나운서 주소를 자신의 컴퓨터에 가지고 있을듯 하네요..
참고로 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주소 안다고 머..딱히 그거 가지고 할것도 없고..관심도 없어서리..
그런데..한국아나운서연협회는 이 사실을 알고 6일 오후 3시30분 목동에서 여성아나운서 주소유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협회의 입장은 강용석의원의 행동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백퍼센트 고의적인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전문이 아니고 대략적인 포인트만 찝었습니다.]
한국아나운서협회는 강용석의원의 이번 유출과 관련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긴 여성아나운서들 집주소 유출됐으니 스토킹이나 각종위협에 노출된건 맞는거 같네요..아나운서들 정말
무서워서 주소 옮기고 그래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과연 고의적인 행동이냐 실수냐의 문제인데..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거 법정까지 가면 누가 이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