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두산 삼성  감독의 판단이 중요함을 느끼게 했네요..오재일의 결정적실책으로 역전패한 두산

 

드디어 막이 오른 한국시리즈 두산 : 삼성의 경기

 

초반 삼성의 에이스 피가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두산이 쉽게 1회 2점 , 2회 3점을 내면서 5점의 리드를 가져갔고,

이에 반해 삼성은 3회에 2점을 뒤쫒아가면서 5:3을 유지했습니다.

 

4회에서 두산이 1점을 추가했고, 역시 삼성도 4회에 2점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는 6:4

 

6회초에 2점을 추가한 두산 ~ 결국 6회말까지의 스코어는 8:4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4점을 내주긴 했지만,6회까지 꾸역꾸역 잘 막았습니다.

 

 

 

 

 

문제는 7회말에 일어났죠..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에 첫타자를 내보내고,김태형 감독은 투수를 함덕주로 교체합니다.

함덕주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안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사실 점수차가 4점차이기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에도 한번 막아보고 안되면 바꾸면 되겠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덕주가 안타를 맞거나 제구가 불안하면 바꾸면 되니까요..그런데..역시나 하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상하게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몸에 맞는볼로 주자를 내보냈고,결국 무사 1,2루 에 타자는 나바로~

함덕주는 나바로에게 볼넷을 보낼 위기까지 가게됩니다.

왜 제구가 안되는데,바로 투수를 바꾸지 않고 나바로까지 상대하게 했는지..정말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결국 볼넷으로 나갈뻔(?)했던 나바로가 풀카운트가 되었고,함덕주의 선택(?)은 홈런이었습니다.3점 홈런이었죠..ㅠㅠ

 

결국 살떨리는 8:7 의 스코어로 변해버립니다.

 

 

자신의 선택이 옮았음을 증명하고 싶었을까요? 정말 김태형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8:7의 스코어에서도 함덕주로 밀고 나갔던(?) 김태형감독은 노경은으로 투수를 교체합니다.

노경은은 2아웃 상태에서 이현승으로 교체됩니다.

이부분도 마무리 투수를 내보내서 8:7의 리드로 이닝을 마무리 할 생각이었겠지만,역시나 이현승이 안타를 맞고,

 

 

볼도 뒤로 빠뜨리고,결국 2사 2,3루를 만들어 버리죠..참 게임이 더럽게 흘러갔습니다.

 

결국에는 투수땅볼을 이현승이 만들어 냈지만,이현승이 1루에 던진 공을 오재일이 어이없게 놓쳐버립니다.

 

 

 

주자2명이 들어와서 결국 8:9 로 삼성이 역전해버립니다.

 

물론 감독의 투수선택이나 교체 타이밍이 나빠다고 하더라도 오재일의 실책이 없었다면 8:7로 두산이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오재일의 실책이 나올상황까지 갔다는게 더 아쉽습니다.

 

함덕주가 3점홈런을 맞지않았더라면 쉬운 승리가 되지 않았을런지..

정말 왜 왜 함덕주를 교체하지 않았는지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두산 팬으로서 두산을 응원하겠지만,이런 투수력으로는 니퍼트가 완투하는경기 최대2경기(?) 빼고는 다 패배라고 봐야할듯하네요

7회초까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가 당연하다고 tv보던 저는 지금 멘붕상태네요..정말 두산팬으로서 너무 열받네요..져서 말이죠..ㅠㅠ

 

 내일 2차전은 니퍼트대 장원삼이니 내일은 두산의 승리를 기대해봅니다.아~ 오늘은 너무 짱나네요..^^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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