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FA컵 수원 전남 승부차기 끝에 3:3 <PK 3:4> 전남 16강 진출 .. 축구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네요..

와우~ 오늘 네이버에서 중계한 수원삼성과 전남드레곤즈의 축구 경기를 보았습니다.

 

사실 프로축구 순위면이나 기본적인 선수구성을 보자면, 수원쪽이 좀 앞서는게 사실이고요..

이번 대결도 추첨으로 수원홈구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어 수원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결과를 미리 말하면 수원 전남은 승부차기 끝에 전남이 승리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단판 승부인 FA컵 수원 전남 대결은 전반을 보자면 그냥 수원의 압승으로 여겨졌습니다.

염기훈의 크로스능력과 정대세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수원은 정대세의 전반 2골로 인해 전반을 2:0 으로 앞서면서 끝이났습니다.

 

사실 선발로 출전한 수원과 전남의 스쿼드를 비교해보면 수원감독과 전남 감독의 의중을 알수 있었습니다.

수원은 정대세 염기훈 등 거의 주전 맴버들을 선발출전 시킨 반면, 전남은 안용우라는 골넣을수 있는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스테보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요..

 

선발 맴버의 차이와 전반 2:0 이라는 차이는 후반에도 수원이 얼마나 더 득점을 올리는가가 관심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후반 초반에 갑자기 터진 전남의 골을 인해 약간은 게임양상이 변하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전남은 안용우를 교체로 그라운드로 들여보냅니다.역시나 안용우라는 선수는 대단한 선수더군요..

안용우가 들어가면서 전남의 공격이 매서워지더군요..그러다가 후반 10여분을 앞두고 골대앞에서 안용우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습니다.

실제 영상으로 보시면 대단하다고 느끼실겁니다.골처리 능력이 대단하더군요.. 

 

결국 2:2로 전후반을 맞친 수원과 전남은 비겼고,바로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FA컵은 무승부없이 단판승부를 벌어야 하므로,일단 연장 전후반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역시나 스쿼드에서 앞선 수원이 이상호의 헤딩골을 앞세워 3:2 로 앞서가게 됩니다.

그러나 전남도 수원못지 않았죠...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냅니다.

 

이거야 원~ 선제골에 쇄기골을 넣었다가 추격골에 동점골이 나오고..다시 앞서가는 골이 나오고..다시 동점골이 나오고..

결과적으로는 승부차기 돌입 ~수원 전남 승부차기 또한 짜릿한 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수원 정성룡 골키퍼 전남 김병지 골키퍼

- 수원 1번키커 카이오가 실패를 하고 전남의 2번주자 이진한이 실패를 해서 2번키커까지 1:1 동점

- 수원 전남 3번키커들 모두 성공 2:2 동점

- 수원 4번 키커 이상호가 골대를 맞고 실패 ~ 수원의 3번째골을 넣은 이상호 선수가 승부차기 실패했네요.. 전남 오르사 성공 

    수원 2:3 전남

- 이제 수원의 마지막 키커 백지훈이 성공하면 전남 마지막 성공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되는데요...백지훈은 성공했네요..

- 이제 전남의 마지막 키커  안용우가 성공하면 전남승

 

 

 

 

역시나 안용우가 마지막 골을 성공하면서 전남이 16강 진출 확정 ~ 쾌나 재미있는 경기를 오랜만에 봤네요..

 

Posted by 3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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